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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환멸난다...
아버지는 민증 사진 언제 찍을꺼냐고 기간 아슬아슬 할 때 찍을 거냐고 맨날 뭐라하고 언니는 바로 만들었다고 비교하고 머리 언제 자를 거냐고 개학이 내일 모레라고 하고 또 내가 뚱뚱해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남들이 뭐라 하고....
가슴 크다고 성적 발언 하고....
게다가 10월,11월쯤에 부코 열리면 친구들끼리 자캐 코스프레 하기로 했는데 나 빼고 다 날씬하고... 난 목에 주름 완전 진하게 있어서... 짜증나고 걍 다 환멸난다...
같은 반에 여자애들은 다른 애들이랑 논다고 나한텐 말도
안 걸다가 다른 애들 가면 그때 말 걸고... 쟤는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넘기는 거 같은데 난 그런 신뢰 받고 싶진 않거든... 그냥 다 끝내고 빨리 편해지고 싶다....
전 이 아버지께 뭘까요...
제가 23일에 아파서 응급실을 갔다 왔습니다
링거도 맞고 독감이 의심 되지만 일단 괜찮다고 약 받고 나왔어요 근데 아버지는 뭐하러 응급실을 가냐고 돈 더 나온다고 한참을 돌아다니셨습니다 병원들은 다 쉬는 날이였고 전 아파서 말도 못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저보고 말할거면 병원이 열려있는 오전에 말하지 왜 지금 말해서 돈 쓰게 하냐고 버럭 소리를 치셨습니다 안 그래도 아픈데 서운함이 밀려와 눈물을 글썽 거리니까 뭘 잘했다고 이러십니다...

게다가 오늘은 아침에 저를 깨우시려고 들어오시더니 이게 사람 사는 방이냐고 돼지 우리 아니냐고... 그래서 화를 냈고 거기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저녁 먹을 때 쉬는 날에는 방청소를 해라고 쉬면 뭐하냐고 그러시고 제가 화내며 그만하시라고 했더니 그 후부턴 제가 말을 할 때면 한숨을 쉬지 않나 갑자기 정색을 하시지 않나....
더 웃긴건 그러다가도 돈이 필요하시면 저를 찾으십니다
제가 돈을 많이 아끼거든요 제가 주기 싫어 없다고 하면 또 뭐라 하십니다 돈 안 모으고 뭐했냐고...
이제는 정말 아버지는 제가 딸이 아니라
비상용 통장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희망따윈안믿어

2018년 12월 25일 오후 11:18

저도 공감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스미2

2018년 12월 26일 오전 9:35

독립을 하는건 어떤가요?

최산휘

2018년 12월 26일 오후 4:10

아직 고등학생이라서요...

자작시입니다...
paletto 라는 어플을 썼고요
날짜는 무시해주세요...
원인 제공한 사람이 나쁜건가요...
아님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친구에게 상담하면서
신고 하고 싶다 말한 사람이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