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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딩 여학생입니다.. 우울증이 있기도 하고 아직도 그 안좋은 기억들이 계속 머리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글을 쓰게 되네요.. 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을 만큼 커서 따돌림과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학폭이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였지만 가해자가 1,2명이 아니여서
결국 조용히 넘어갔죠.. 초등학교때부터 애들 때문에 몸은 상처투성이였고 심지어 잘못하면 성장판도 닫힐 뻔했어요..
집은 집대로 주택이라고 무시당하고 (정원이 있는 꽤 큰 평수 집인데도 그때 당시 1학년이였던 애들은 그것도 모르고 가난한 ㄴ이다 라고 욕설을 많이 했고 선생님은 그당시 미국에서 살다와 영어 밖에 못했던 저에게 멍청이라며 tv 화면에다가
크게 게시하셨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힘들게 살다가 2학년 2학기 쯤에 월경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학교 수영장 샤워실에서요 애들은 그때 다 봤죠.. 그래서 그이후부터 애들은 저한테 부모님이 너 성조숙증이라고 놀지 말라고 했다, ㄲㅈ라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그래서 결국 3학년때 전학을 갔는데
거기서도 그당시 키 158이라 그런지 뭔지 학교 전학오자마자 바로 애들이 계단에서 밀어서 넘어지고 다리 깁스했어요...
4학년땐 진짜 좋은 쌤 만나서 괜찮게 보낼 수 있었지만 5,6학년때는 상황이 심각해져 그땐 아예 애들이 키 큰 걸X녀라고 욕하면서 머리에다가 모래랑 돌을 던졌고 선생님은 아예 무관심하셨죠.. 맨날 울고 혼자 불끄고 책상 밑에 앉아서 울거나 자해를 하거나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1학년때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주소 이전해서 갔어요 근데 그 동네가 많이 비평준화 지역이였어요(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는 더 심했구요) 근데 운이 안좋게도 옆동네 날라리 같은 애들이 많이 저희반에 왔어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예전에 있었던 일은 최대한 잊자 할 수 있어라고 다짐하고 입학을 했어요.
처음에는 저 제외하고 다들 서로 대부분 아는 사이여서 저만 혼자 가만히 있었는데 어떤 애가 다가오는 거에요. 키커서 부럽다고 그래서 제가 ㅎㅎ 고마워하고 밝게 웃어졌어요.
그래서 그애랑 잠깐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어떤 친구가 저한테
톡을 보내는거에요 그 같이 다녔던 친구가 뒤에소 카톡으로 쌍욕한다고요.. 그래서 내용을 봤는데 충격적으로 제 외모를 많이 비판하더라구요... 넘 힘들어서 그때 처음 위클래스를 가봤는데 선생님이 넘 좋으셔서 일주일의 1번씩 그선생님과 그동안 힘들었던걸 대화를 나누었어요. 근데 문제는 저희 학교 건물이 되게 오래되서 방음도 안되다가 바로 옆이 저희 교실이였어요
그래서 누가 들었는지 그걸 소문내고 다니고 애들은 오히려 더 뭐라고 하더라구요 넌 분위기가 잘어울려 XX아 ㅋㅋ 이러고요...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결국 부모님한테 말씀드렸었는데 너가 이상해 애다 성격이 이상하니까 애들이 저런거지 니가 알아서 해라 라고 했습니다... 제가 소심한 성격이라 되게 조용한 학생이고 거의 말도 안하고 혼자 고독하게 독서하거나 공부하는 애이고 한번도 애들한테 뭐라고 한적도 없는데 왜 전 당하고만 있어야되나요..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 자살시도를 몇번 해보다가 우연히 오픈채팅방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어요. 처음에는 되게 자상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사 보내라 톡 안보면 페이스북 찾아서 페메로 전화 테러할꺼다 스토커 처럼 위치 추적해서 따라다닐꺼다라고 해서
항상 불안감으로 살았어요 결국 그러다 14살이라는 나이에 몸캠을 당하게 되었고 1주일 뒤에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경찰서 가게 되었지만 몸캠은 하루 수백권이 들어오는거라며 협박을 아주 쎄게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고하지도 못했어요... 심한건 그때 당시 위클래스에 작은 방이 있는데 거기에 저희반 애가 그 이야기를 듣고 소문내고 다녀서 그런지 복도를 걸으때마다 손가락질 당하거나 교과서가 찢어지거나 물로 젖어있거나 외투가 발자국으로 더럽게 표시되어있거나 그랬어요.. 그래서 결국 그때 자살시도를 2번 정도하다가 할 엄두가 안나서 실패했고 조퇴를 하거나 결석을 많이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랑 위클래스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학교를 되도록 안가게 되었고 이번 3월 4일에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게 되었는데 넘 무서워요..또 그런 따돌림을 당할까봐... 비록 저같은 하잖은 사람한테 응원을 받을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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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1일 오후 10:43

너무 힘드셧을 꺼 같아요 ㅜㅜㅜ 위로 받고 싶어서그 사람을 의지햇는데 , 안좋은 행동 하다니요 ㅜ 믿을 사람마저 없어지셧을 꺼 같네요  지금까지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엇으리라 생각해요 이야기하시기 힘드셧을텐데 , 용기내서 이야기 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는 글쓴분에게 힘든 일이 사라지기도록 기도할께요 :) 잘 버텨주고 잘 견뎌주어서 너무너무 고생햇어요 많이 힘들엇죠 ? 수고햇어요 , 너무너무 💖

외로워

2019년 3월 6일 오전 1:00

저도 여전에는 몸매가 뚱뚱해서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어요 
제가 뭘 해줄순 없지만 힘내세요

근데

2020년 11월 14일 오전 12:02

와 심하다 성장판도 닫힐뻔했데ㄷㄷ 아니 학폭위 당연히 열어야하는데 그 똥통학교 쌤들 머냐

자기소개

외롭고 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