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저는 올해 20살된 여자 사람 입니다.
일단 결론은 제가 남자를 무서워한다는 거예요. 여중 여고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작년에 모르는사람한테 손목잡혀서 끌려갈 뻔 했거든요. 그때 이후로 더 심해진거 같기도 해요.
저도 남자 만나고 싶은데, 막상 밖에서 남자가 말만 걸어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요.
애들은 자기들 남사친이랑 친구 먹어라 하는데도 그냥 남자랑 있을꺼라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계속 거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짝사랑 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랑 어제 마주보고 얘기하려는데 갑자기 너무 무서워지면서 울꺼같은거예요(원래 얘기 잘 안하고, 잘 못마주침).그래서 거의 도망치듯 빠져나왔어요.그분이랑 둘이서 얘기하는걸 얼마나 기대하고있었는데...하아...ㅂㄷㅂㄷ
이제 대학 가면 남자가 있을껀데...ㅠ 진짜 저 어쩌죠
아 참고로 손목잡은사람 강형욱 님 닮아가지고 티비 볼때마다 자꾸 상기되서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