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에 애견유치원 입사..내 최대의 실수인건가?
강아지가 너무 좋아서, 9년동안 영업만해와서,사람이 무서워져서 그렇게 시작한 나의 꿈..
첫째날, 눈으로 배우기
둘째날, 말로 배우기
셋째날, 혼자 해보기
셋째날부터 손이 느리다고 혼나고 보호자님들께 영상 보내주는데 내 눈엔 이쁘고 귀여워도 보호자님들에겐 아니라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며 혼나고
그날부터 지옥이 시작되었..
출근하면 매일매일 안 혼난 적이 없었는데
여사장님은 심지어 다혈질이라 소리지르면 그뒤는 남자친구인 남사장님의 4절까지 이어지는 똑같은 이야기..
여사장님과 남사장님의 사랑싸움..
처음엔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거라고 인정하였지만 계속되는 여사장님의 퇴사협박(너 짤려볼래? 퇴사당할래?)
여사장님의 대놓고 면접보는 모습
일을 못한다며 원래는 격주 토요일 근무도 그만 나오라할때까지 강제 출근
일요일 출근자 일 생기면 강제 출근.
당연히 추가 수당 없음.
4대보험 가입해준다하고 안해줌.
급여 은행가기 귀찮다며 현금으로 줌.
결국 일한지 두달만에 퇴사 결정.
퇴사하겠다고하니 두 사장님의 배신자라느니,쓰레기라느니 그렇게 폭언이 이어졌고 직원 구할때까지 일하라셔서 알겠다고했더니 갑자기 면접도 안보고 퇴사하지말라며 강요.
거절 못하는 성격에 퇴사는 흐지부지되고 남사장님은 다른 직장으로 이직.
여사장님은 출근하면 자고 강아지들 시끄럽다며 화내고 짜증내기 일쑤.
혼자 밥주고 1시간마다 영상찍어 보내고 빗질해주고 청소하고 결국 스트레스로 위,십이지장 궤양..(술 안마심)
입원 3일 했더니 급여 180만원에 40만원 차감.
추가 수당은 안주면서 차감은 신속하다랄까..
참고로 근무시간 12시간.. 그마저도 여사장님이 할일 미루다 내가 퇴근할때 늦게 가라며 그때부터 시작..
1시간 늦게 퇴근도 다반수
강아지들도 많아지고 혼자서 힘들어하니 직원 구해줌
직원이 있으니 좀 괜찮아졌는데
6개월째인 지금 이번달까지 한다고 했더니 주말빼고 일주일 남았다며 쓰레기 취급
(강아지들 많아져서 직원 한명 더 뽑겠다고 면접보고있었음)
심지어 친구까지 불러서 둘이 같이 쪼아댐
양아치냐며, 난 이미 퇴사 결정했는데 사장님 친구가 흡연장 데려가서 퇴사 무르라고 강요
너 그렇게 살면 니 남친이 너 쓰레기로 본다며 막말
지금 계속 출근중인데 여사장님은 나만보면 짜증난다고 짜증냄
새로구한 직원 관두면 출근하라고 강요
하..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무단퇴사하고싶은 마음이 자꾸 든다..
퇴사 결정한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2021년 7월 6일 오전 12:56
거기다녀도 마음이 편하셨다면 다시 가시고 아니라면 새로운도전을 추천드려요!
2021년 7월 7일 오전 7:06
@끄적 감사합니다! 마음은 편한데 몸이 안따라주더라구요 하하핫
2021년 7월 7일 오전 12:58
29이시면 돈이 적어도 경력이 쌓이는거나 기술직을 해보세요. 저돈이면 다른곳들도 많아요 고졸이라도요
몇년지나서 그회사를 나가도 나한테 기술이 남거나 경력직으로 옮길수있는 일이 앞으로 더 도움이될것 같습니다.
2021년 7월 7일 오전 7:07
@요리사 감사합니다! 애견미용을 배울수있어서 남는게 현명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