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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말을 봐야해서 학교갔는데 종이쳐도 시험지 안 나눠 주시길래 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몇분있다 꺼내서 주시더라고요 별 생각하지 않고 풀고있는데 과학 쌤이 갑자기 시험중인데 하던거 다 멈추고 쌤 보라고 하셨는데 그냥 답안지 나눠 주시면서 뒷사람한테 줄때 뒤돌지 말라고 하시면 될것을 몇분동안 길게 뜸들여 설명하시더라고요 문제는 이 시간이 수학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부족할수도 있는 시간인데 다 멈추고 쌤 보라 할때 뭔가 어이가 없었어요...제가 시험이고 준비를 엄청 열심히 해서 점수 잘 받고싶은 마음에 예민했을수도 있겠지만 다음시간에 국어쌤이 종치고 시험지랑 답안지 바로 나눠주시고 나눠주시면서 뒤돌지 마라 했던것 때문에 과학쌤이 하셨던 행동이 더 이해가 안돼네요...이거 친구들은 별 생각 없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초원

2020년 12월 8일 오후 5:56

참 부모님 참관안하나요? 그리고 답안지를 왜 나중애 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틀린답 고치면 답안지 주기 싫어서 그런것 같은데...

학원때문에 힘들어요 저도 시간만 있으면 가능한 문제나 풀고있는 문제를 질문하라 그러시고 이거는 조금 서운하긴 한데 학원에서 배운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봐도 계속 틀려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이건 이렇게 풀면 금방 풀린다고 하셨던 방법으로 푸니 답이 나오더라고요 갑자기 학원선생님이 그 문제를 보시고 한숨을 쉬신 다음에 저에게 설명을 하시는데 푸는 방법도 비슷하고 제가 푼거랑 답도 똑같고 이렇게 푸는것도 가능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그렇게 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답 배껴적지 말라고 그러시고요 풀이과정 선생님이 써준거 적으라고 하시면서요 시험기간이라 예민하신거는 알겠는데 꼭 학원선생님이 가르쳐준걸로 풀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 가르쳐준걸로 풀어도 별 차이는 없는데 말이죠...솔찍히 여기 학원다니고 성적은 많이 늘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간신히 그만뒀고 안하려고 눈에 안보이는 곳으로 치웠던것까지 다시 찾았어요...여기 학원 끊고 제가 좋아하는 미술쪽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여기 끊으면 성적이 떨어질까봐 끊지도 못하겠어요 주변에서는 너 여기서 학원 끊으면 인생 망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꼭 다녀야하나요?
학원쌤 감사했어요

2020년 12월 1일 오후 2:19

그냥 진짜진심으로 말해주세요 학원가기싫다고

요즘에 친구들이 갑자기 친구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일단 친구들은 방학이나 쉬는날에는 정말 짠듯이 저랑 연락이 싹 끊어져요...그런데...서로는 연락 아주 잘 하더군요 그리고 만약에 어디서 만나기로 했다고 하고 사정이 생겨서 못올것 같다 라고 가정을 한다면 저한테는 못온다는 연락조차 없고 같이 가기로한 친구한테만 통보해줍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를 듣지 않아요 제가 말한거는 하루만에 싹 까먹고요...그리고 친구들은 저한테 상담을 많이하는편 입니다 말하기 힘들것 같은 일들도 저에게는 잘 말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 제 이야기를 듣지 않아요...제가 고민상담을 하면 읽지도 않는 Y, 몇시간이면 다 까먹고 전형적인 모범답안 이라 불릴 말만 하는 D, 장난식으로 말하며 어느샌가 제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S. 저는 친구들에대해 잘 알지만 친구들은 저를 전혀 모르죠...아마 제가 친구들을 아는만큼 친구들은 저를 모를겁니다...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일이지만 생일이었던 날 조차 Y에게는 생일축하해 단 5글자 조차 받지 못했고 S와 D는 제가 말해줘야 알았습니다...그리고 친구들은 제가 없는 풍경이 자연스럽더라고요...제가 찾아가기만 하고 친구들은 저에게 와주지 않아요 절때로...친구들이 해달라는거 해주고 어떤말도 허투로 듣지 않고 항상 곁에 있어줬는데...그 애들은 제가 친구라고 생각되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된걸까요...
뀨뀨

2020년 3월 12일 오전 2:49

그 친구들은 쓰니님을 그저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거같아요

윤이

2020년 3월 13일 오후 5:53

왜 유진님처럼 좋은 친구의 가치를 모를까요.. 어릴때는 외적인거에 주로 신경쓰고, 무리지으면서 누군가 한명을 눌러야 자기가 돋보인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있죠.. 미안하지만 찬구들이 그런사람인것같아요. 유진님은 잘못한거없어요. 잘못이라면 다 들어준거에요. 하기싫은건 힘들것같다고 말해요. 유진님처럼 사람의 말을 잘기억해주는 세심한 친구를 기다리는, 찾고있는 다른 사람이 있을거에요. 다른 좋은 친구를 찾아봐요

엄마는 계속 절 엄마 없으면 안되는 애라고 생각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도 잘 할수 있는데 나도 스스로 할줄 아는데 자존감 자존심 다 깍아놓고 너 자존심 상할까봐 말 안했다 이러고 가고싶은 대학 있으면 말해라 이래서 말했더니 4년제 아니라 안된다 이러고...내 말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고 학원갔다와서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놀고만 있는 아이 취급하고 믿는다면서 공부 하나 안하나 보러 들어오고 계속 압박하고 눈치주고 벼랑끝에 서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계속 앞으로 가라고 소리치는것 같아요 내 모든것을 다 엄마가 결정하고 내 의견따위 하나도 없어요...이게 꼭두각시지...사람이 아니잔아요 나도 사람이고 내 의견이 있고 자아가 있고 그런데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아요...자립하고 싶어요...
나연

2020년 2월 20일 오후 5:56

어떤 걸 하고싶은데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저는 감정기복이 심한편 이고 눈물도 많고 외강내유라 장난삼아 던진 말에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많은 상처를 받아요 그래서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요...그래서 이런성격 고치고 싶어요 엄마는 계속 너는 너무 매말랐다 감정표현 하는법을 배워라 라고 하시는데...저는 반대로 그냥 차가워졌으면 좋겠어요 상처받지 않도록 자립하도록 그래서 성격을 바꾸는 법을 알고싶어요
토토로

2020년 2월 20일 오전 2:16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상처에 무뎌지거나 기대를 버리거나인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방법은 인간은 타인에게 언제나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죠. 유진남도 의도하지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을거에요. 인간관계는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걸 인정하는게 꽤 도움이 됩니다

새봄

2020년 2월 20일 오후 12:28

차가워 졌다고 해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도, 자립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표정만 바뀌었을 뿐 받는 상처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상처를 잘 받고,그게 다 겉으로 드러나 차가워지는 경우인데 오히려 이런다고 사람들이 앗 미안해,,하고 조절한다기 보다는 아 얘 뭐야. 찌찔하게 왜 이래?이러고 같이 짜증스러워 하더라구요...그래서 오히려 이런 게 더 상처가 플러스 되는 경우도 많아요.너무 차가운 것도 스스로에겐 좋지 않아요. 
...지만 그렇다고 너무 좋은 척만 하는 것도 스스로 힘들고 사람들이 작성자님이 힘든지 모르니 멈추지 못하니까, 작성자님도 농담같지만 진지한 (너무 단호하지 않은)어투로 이건 아니다 싶을 때마다 "아 왜 자꾸 이래!"이러면서 대꾸 하세요. 아니면 모르는 척 상대에게 똑같이 돌려주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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